주민자치위 주최 2만여명 몰려 화합의 시간
청수호수공원 일원서 거리퍼레이드. 댄스공연 등 신나는 가을 잔치
청수호수공원 일원서 거리퍼레이드. 댄스공연 등 신나는 가을 잔치
천안시 청룡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윤봉화)가 주최한 ‘2024 청룡동 차없는 거리 축제가’ 지난 19일 성료됐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고혜경 동장을 비롯해 청룡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주민자치위 회원 30여명, 지역 10여개 자생단체 회원 등 100여명과 주민 등 2만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와 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댄스공연, 경품 추첨,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청룡동 어린이 사생대회에도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226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자치센터 동아리인 에어로빅 수강생들의 공연도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음악에 맞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 주민들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행사를 주최한 청룡동 주민자치위는 천안에서 가장 모범적인 자치위로 꼽힌다. 위원 숫자도 지역에서 가장 많은 31명으로 구성됐다.
윤봉화 회장은 “순수하게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지역 축제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며 “참여해 주신 주민들과 자치위 회원들, 도움을 주신 청룡동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혜경 청룡동장은 “청룡동은 모범적인 주민자치위의 참여와 활동으로 주민 상호간 신뢰하고 소통하며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동네가 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