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성 상징 '풍요·재물 家福神'… 길운 상승 예고

역술인이 본 2013년 계사년

2014-01-01     충청타임즈 기자
경제·남북문제 해결 운세 강해

거세개탁·오탁정수의 해 될듯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영원한 생명을 상징하는 뱀띠 해로 특히 흑사해인 올해는 죽음으로부터 재생해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는 의미로 길운의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뱀은 일상생활에서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거나 흉물로 배척당하지만 민속신앙에서는 신적 존재로 추앙되면서 뱀과 관련해 다양한 풍속이 전승되고 있다. 또한 불사(不死)에서 영생(永生)의 상징으로 무덤의 수호신인 뱀은 다산성(多産性)과 풍요(豊饒)·재물(財物), 가복(家福)의 신이기도 하며, 치유의 신, 지혜의 신으로 문화적 상징성을 나타내고 있다.

대망의 새해, 첫 시작으로 강철모·김교호 철학인들을 통해 2013년 한해의 운세를 진단해 보았다.

◈ 김교호 동양철학원 원장

계사년 뱀띠 해다. 뱀은 땅 속의 제왕으로 겨울잠을 자고 나면 다시 환생하여 영원성인, 불사, 재생, 영생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또 어떤 장애물도 넘는 유연성과 꼭 필요할 때만 싸우는 영물로서 동물 중 지혜가 뛰어나고 용감하며 사상과 행동이 매우 민첩하다. 따라서 뱀띠 태생은 그 마음이 대단히 웅대하고 의욕 또한 뛰어나 한번 일을 착수하면 꼭 해내고 마는 성격과 영적 감각이 뛰어나다.

뱀의 해에서 계(癸)는 천간(天干)이라하여 하늘을 상징하고, 오행으로는 물(水)이 되고 사(巳)는 지지(地支)라하여 땅을 상징하고 오행으로는 화(火)가 된다. 계(癸)의 물은 음(陰)의 대표가 되고 사(巳)의 불은 양(陽)의 대표가 된다. 즉 음양의 조화와 화합으로 국내외 문제와 남북문제, 경제, 사회, 정치 등을 해결하는 운세가 강하여 복록이 변화하는 한해가 예상된다.

계사년 뱀띠는 물 속에 있는 검은 뱀이라하여 먹거리가 풍부하고 복록이 넘치며 다산 풍요, 재물, 가복의 신으로서 2013년 한해는 모처럼 고루 길한 운세가 될 것이다.

1. 상격

‘사변대망지상운’이라하여 뱀이 변하여 이무기로 화하는 형상이다. 선성(善性)만 잘 기르면 개천에서 용난격으로 남모르는 사이에 크게 성공하여 각광을 받고 세출영웅이 배출되는 묘한 격이다. 직업은 판검사, 군인, 경찰, 정치인 등이 길하다.

2. 중격

‘청사취와지상운’이라 하여 푸른뱀이 개구리를 낚는 형상이다. 일생 복록은 있지만 매우 욕심이 많고 분주하고 독선이 지나치고 주위로부터 이기주의라는 평을 받는다.

3. 하격

‘화사투섬지상운’이라하여 꽃뱀이 수풀 속에서 두꺼비와 싸우는 형상이다. 일생을 통하여 하는 일마다 장애가 많고 고독과 인덕이 없으며 또한 부부인연이 빈약하다. 남녀를 막론하고 수양과 덕을 쌓아 후천척으로 개운되어야 평안한 일생을 보낼 수 있다.

◈ 강철모 천지인 철학원 원장

하늘이 변하면 땅이 변한다. 땅이 변하면 천지간의 인간이 변한다. 우주의 순환 원리에서 소강절 선생(황극경세서)이 이야기했고, 순천도의 강증산 선생(현무경)이 이야기했고, 위천리 선생이 사주를 정립했고 미야역법이 이야기 했다.

천지일원수(우주1년)은 12만 9천600년(360도*360일=129600도) 이고, 12만 9천600년은 태양이 한바퀴 돌아오는 시간을 말한다. 이는 원회 운세에서 원(元)에 속하며 지금의 서기 2013년은 미회未會운에 해당한다.

지금까지의 시간이 화왈염상(펼침)의 시간이라면, 지금부터의 시간은 금왈종혁(수렴)의 시간으로 접어 들어간다. 구변 하던 시간이 원시반본에 의하여 구복(반환점)하는 시간으로 들어간다. 60갑자 상중하에서 하원갑자에 속한다.

2013년 癸巳年은 癸巳甲이 현실로 나타나는 해이다. 2012년 거세개탁擧世皆濁(온 세상이 모두 탁하여 진실을 알기 어렵다)이 오탁정수汚濁淨水(더럽고 흐린것이 깨끗해진다)로 나타나는 원년이 될것이다.

1.지구촌 운세

천기의 작용으로 북극과 남극의 일기가 고르지 못하여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자기장의 변화로 라니뇨와 엘리뇨현상이 심화되며 자연재해로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국가 차원의 재난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2.대한민국 국운

거세개탁에서 안개가 걷히는 운이다. 그러나 동족간에 남북이 대치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북간도를 개발한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북한을 흡수해가며 남쪽으로는 일본이 대마도에 이어 독도를 영토화 하려한다. 동쪽으로는 미국이 우방이나 자국의 이익을 챙기는 형세라 한반도는 반도가 아닌 섬나라가 되어있는 현상이다.

따라서 외교와 안보 치안이 매우 중요한 때이다. 갑작스런 세계 정세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서민경제가 바닥권이다. 고통을 나누고 감내하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과학기술은 국력이다. 영국은 산업혁명을 통해 해가 지지않는 나라가 되었다. 대한민국도 국력을 하나로 모을 수있는 거국적인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3. 운세에 따른 대책

참으로 어려운 때에 우리는 살고있다. 힘들지만 각자 자기할일을 찾아야 한다. 사방팔방으로 길은 열려있다. 찾으려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찾게 될것이다. 기후변화로 먹거리의 수요공급이 불안정해져 엥겔계수는 높아질것이다. 소박하고 합리적인 생활이 매우 필요한 때이다. 특히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재난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