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명 당선을 향해 뛴다… 물밑경쟁 치열

농협 53곳 평균 3.5대 1 현직 10여명 불출마 예상

세대교체 바람부나 관심 선관위 “탈·불법 경계해야”

2014-12-31     안태희 기자

충북지역 농협과 축협, 산림조합 등 농업인들의 생활과 밀접한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지역에서 오는 3월 11일 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회원농협 53곳, 축협 6곳, 기타 품목조합 4곳, 산림조합 9곳 등 모두 72곳이다.

이중 71곳은 직선제로 치러지고, 충북한우협동조합 1곳만 간선제로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충북지역에서는 현재 232명이 당선을 향해 뛰고 있다.

전체적인 경쟁률은 농협이 총 53곳에서 184명이 출마해 평균 3.5대 1, 축협은 6곳에서 20명이 출마해 3.3대1, 산림조합은 9곳에서 22명이 출마해 2.4대1, 원예협동조합 2대1, 인삼조합 2대1등으로 예상된다.

충북낙농업협동조합과 충북한우협동조합은 현 조합장의 단독출마가 예상된다.


특히 청주지역에서 5~6명, 충주지역에서 3명 등 충북전체에서 10여명의 현직 조합장들이 불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대교체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충북도선관위측은 “전국동시선거이다 보니 자칫 불법과 탈법선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후보자나 유권자 모두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태희기자

antha@360uniquegadge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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