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우진·박경모 고향 옥천 양궁협회 만든다 … 충북 처음
16일 창립총회 … 꿈나무 육성·경기장 건립 추진
2025-10-31 권혁두 기자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옥천군양궁협회 준비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이원다목적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연다.
양궁협회 창립은 충북도내 지자체로는 옥천군이 처음이다.
주민들은 김우진(청주시청)이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후부터 협회 창립을 준비해왔다.
박형용 준비위원(전 충북도의원)은 “200여명의 발기인을 확보했으며 창립총회와 더불어 충북도체육회에 종목단체 인증도 신청한다”고 전했다.
옥천군은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5개)을 목에 건 김우진과 아테네(2004년)·베이징(2008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공주시청 플레잉감독)를 배출한 곳이다.
군은 이들이 태어난 이원면의 도로 2곳을 `김우진로;(이원로 8.5㎞)와 `박경모로'(묘목로 3.5㎞)로 지정하는 등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 준비위원은 “협회는 이원초·이원중의 양궁 특성화학교 지정과 국제규격의 양궁 경기장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