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23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인상…일반 1500원→1700원

2025-11-15     남연우 기자
충북 청주시의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23일부터  인상된다. 청주시는 15일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과 시설 개선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시내버스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된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 일반형과 좌석형의 경우 1500원에서 1700원으로, 급행형은 1900원에서 2100원으로 200원씩 오른다. 청소년 요금은 일반·좌석형 기준으로 1200원에서 1350원으로, 급행형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조정된다. 어린이 요금은 일반·좌석형이 750원에서 850원으로, 급행형이 950원에서 150원으로 인상된다. 청주공항에서 오송역을 거쳐 세종터미널로 가는 B3번 광역급행버스 요금도 구간별로 성인·청소년 200원씩, 어린이 100원씩 인상된다. 청주시 비하종점에서 세종시 집현종점으로 운행되는 B7번 광역버스의 경우 세종시내권은 요금 변동이 없다. 청주시내권은 성인·청소년 200원씩, 어린이는 100원씩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다만 이 버스를 타고 청주시내권에서 세종시내권으로 넘어가는 경우에는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시내버스 정기권의 요금도 인상된다. 30일권 기준으로 성인은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청소년은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오른다. 교통카드 이용 시 깎아주는 할인액은 기존 100원에서 50원으로 줄어든다.  청주시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2019년 9월 이후 약 5년만이다. /남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