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국가대표 ”… 미래 꿈 한발짝 더 가까이
“나도 국가대표 ”… 미래 꿈 한발짝 더 가까이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5.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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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장·체력훈련·체조경기장 등 개방
박상영·이대훈 등 선수들 사인회 인기
솟대만들기 등 체험 다채 … 마술공연도
5일 열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방 제5회 어린이 한마음 대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5일 열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방 제5회 어린이 한마음 대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충청타임즈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이 주최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방 제5회 어린이 한마음 대축제'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렸다.

일년에 딱 한번 5월 5일 어린이날만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올해 한마음 대축제에는 4000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진천군 체육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충북도교육청, 진천군이 후원한 올해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체력훈련장과 배구장, 우슈·체조경기장, 사이클 벨로드롬, 실내 훈련장, 야구 소프트볼장 견학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어린이가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선수의 사인을 받고 있다.
어린이가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선수의 사인을 받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한 기념 사인회에는 국가대표 배구선수 전광인(한국전력)·이재영(여·흥국생명)·이다영(여·현대건설)·강소휘(여·GS칼텍스)를 비롯해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박상영(펜싱남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 오혜리(태권도 여자 67㎏급 금메달), 이대훈(태권도 남자 68㎏ 동메달) 선수가 참석해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찾은 어린이와 일반인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하며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국가대표로 우뚝 선 오혜리 선수는 “어릴 적 꿈은 교사였는데 너무 재미있어 시작한 태권도가 나의 꿈이 되었다”며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면 반드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참가자들이 셔틀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줄서 있다.
참가자들이 셔틀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줄서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메인행사로 열린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시간에는 배구 국가대표 선수 5명이 무대에 올라 언더토스 등 기술을 선보인 것은 물론 자신의 사인이 든 배구공을 관람객들에게 선물로 나눠줬다.

이외에 난타·마술·댄스 공연, 황금팔 선발대회, 훌라후프, 림보게임, 가족제기차기가 펼쳐졌다.

어린이들이 훌라후프 게임, 필승관 견학, 솟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경찰관 체험, 에어바운스 타기 솜사탕만들기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훌라후프 게임, 필승관 견학, 솟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경찰관 체험, 에어바운스 타기 솜사탕만들기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부대 행사로는 슬러시·솜사탕 만들기, 소방안전교육, 심폐술교육, 경찰관체험, 비눗방울놀이, 페이스 페인팅, 솟대 만들기, 부채·왕관·팔찌·열쇠고리 만들기, 에어바운스, 캐릭터인형과 사진찍기 등이 마련됐다.
황금팔 선발대회에서 남성 참가자들이 팔씨름을 하고 있다. /김기태 프리랜서
황금팔 선발대회에서 남성 참가자들이 팔씨름을 하고 있다. /김기태 프리랜서
  이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충북보건과학대 학생들은 안전요원으로, 진천 광혜원고·진천 서전고·청주 세광고 학생들은 자원 봉사자로 대한민국 특전동지회 진천군 광혜원분회(회장 박봉식)·해병대 광혜원 전우회(회장 최영철)는 교통안전요원으로 각각 참여했다.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청주참사랑병원은 구급차를 지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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