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4군 연고 기업인·동호인 등 60개팀 240명 출전
음성군 군대항전 우승·이사인씨 개인 메달리스트 1위
김장교씨·전민영씨 일반 참가자부문 남·여 정상 차지
충청타임즈가 주최하는 제6회 중부권 생활체육 골프대회가 30일 성황리에 열렸다.
음성군 코스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괴산·음성·증평·진천군체육회가 주관했다.
대회는 충북의 신산업지대로 부상하는 중부권의 결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생활체육인과 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부권에 거주하거나 연고를 둔 생활체육인과 기업인 등 60개 팀 240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프로 못잖은 실력을 뽐내며 골프축제를 즐겼다.
경기는 오후 1시 20분 홀 샷건방식(각 홀 티박스에서 모든 선수가 대기하고 있다가 사이렌이 울리면 동시에 티오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대회처럼 각 지역 대표 4명씩 출전, 16명이 4개 조로 나눠 스트로크 합산방식으로 치러진 군 대항전도 큰 관심을 끌었다.
군 대항전 우승팀은 합계 321타를 기록한 음성군이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100만원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개인 메달리스트 1위는 이사인씨로 4언더파 68타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이씨에게는 트로피와 50만원의 상품권이 전달됐다.
일반 참가자들 순위는 신페리오 방식을 이용해 남녀 따로 가렸다.
김장교씨가 69.6타, 전민영씨(여)가 71.8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트로피와 50만원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전남진씨가 71타, 김숙희씨(여)가 72.4타로 2위에 올랐고, 홍종실씨(71.2타)와 최애숙씨(여·72.6타)가 3위를 차지했다.
2·3위에게는 상패와 30만·20만원의 상품권이 각각 전달됐다.
남자 장타상은 280m를 친 이용규씨에게 돌아갔다.
여자는 180m를 날린 신경남씨가 장타상을 거머쥐었다.
홀컵에 가장 가까이 공을 붙인 선수에게 주는 근접상은 2.7m를 기록한 김봉주씨와 2.7m에 붙인 이영순씨(여) 몫이 됐다.
장타상과 근접상을 받은 골퍼에게는 트로피와 상품권이 주어졌다.
경기가 끝난 후 시상식과 만찬은 클럽하우스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충청타임즈는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경품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공기청정기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지역특산품 등의 푸짐한 선물이 지급됐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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