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김지철·설동호 교육감 후보도
6·1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 날인 12일 대전과 세종·충남지역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선거 후보,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속속 후보등록을 마치면서 본격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선거를 20일 앞둔 이날 대전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일찌감치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선관위를 먼저 찾아 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했고 이어 이 후보도 후보등록을 마쳤지만 시간차로 마주치지는 않았다.
허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전 발전을 위한 참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그동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성과를 만들어낸 허태정이 4년을 더해 이 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146만 대전시민의 행정책임자가 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후보등록을 했다”며 “정권을 교체했듯이 무기력한 대전시정도 교체해 새로운 진취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 후보도 이날 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설 후보는 초·중·고 교사와 대학교수, 대학총장, 민선 3기와 4기 교육감을 거치면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대전교육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도 이날 오전 9시 세종시선관위를 찾아 나란히 서류를 제출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선후배인 이들은 나란히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충남도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양 후보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공천장을 받았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9시 30분쯤 충남도 선관위에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곧바로 청양시장을 방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