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병에 의해 쓰러지면서 가스 버너 쓰러뜨린 것으로 추측"
청주의 한 하천변에서 60대 소사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전 7시51분쯤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두산리의 한 하천변에 설치된 텐트가 불에 타 A씨(64)가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현장에는 소훼된 텐트와 버너, 부탄가스, 낚시대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낚시하러 왔다가 지병에 의해 쓰러지면서 가스 버너를 쓰러뜨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낚시하러 나왔다가 지병에 의해 쓰러지면서 불이 붙은 버너를 쓰러뜨려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며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A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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