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에 2022년 산불 피해 복구 및 생태계 보전
KT&G(사장 방경만)가 산불 피해지역에 'KT&G 상상의 숲' 을 조성한다.
KT&G는 지난 2022년 산불 피해로 훼손된 경상북도 울진군의 산림복구와 생태계 회복을 위해 'KT&G 상상의 숲' 조성에 나섰다.
산불이 발생한 울진군 북면 해안생태 탐방로 인근 공유림에 멸종위기종 구상나무와 밀원수 6000그루를 심어 2㏊(약 6000평) 규모의 '상상의 숲'을 만들 계획이다.
KT&G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7일 '상상의 숲'을 찾아 울진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산불피해 복구에 힘썼다.
'상상의 숲' 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KT&G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조성된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KT&G는 앞서 강원도 대관령과 경북 봉화군에 '상상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며 "상상의 숲 조성 활동이 산불로 훼손된 울진군 산림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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