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대진 완성 … 본선 열기 고조
8강 대진 완성 … 본선 열기 고조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11.26 17:5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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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청석고·제천세명고·오창고·신흥고 등 안착
농구 청주 3개팀 줄줄이 고배 … 세광고 유일 생존
26일 열린 18회 교육감기 차지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16강전에서 청석고 선수가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정인영 사진가
26일 열린 18회 교육감기 차지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16강전에서 청석고 선수가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정인영 사진가
 

고3 수험생을 위한 제18회 학교스포츠클럽(축구·농구) 본선 토너먼트가 26일부터 진행, 대회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축구 16개 팀은 이날 겨울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승리를 위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날 치러진 본선 8경기에서는 무려 3경기가 연장 끝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그야말로 초접전을 보였다.

첫 경기는 A조 1위로 본선에 오른 청석고와 충주고의 한판 대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밀고 밀리는 싸움을 전개하며 지속해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청석고의 선취골이 터지자마자, 충주고가 만회골을 성공하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가 이어졌고, 끝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팀이 한 골씩 주고받던 중에 충주고 다섯번째 키커의 실축으로 승리의 기쁨은 청석고가 맛봤다.

제천세명고는 주성고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오창고와 옥천고의 경기도 치열했다.

전반 오창고가 선취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들어 옥천고에게 실점하면서 승부는 1대 1 무승부.

연장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한 양 팀은 5대 5까지 한 치의 양보 없이 골을 주고 받았다.

옥천고 마지막 키커가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해 왼발로 감아차는 강슛을 보였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승리는 오창고가 가져갔다.

이어진 제천고와 신흥고의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전후반 골문을 굳게 지킨 양팀은 승부차기에서도 쉽게 승부를 내지 못했다. 무려 8명의 키커가 승부차기에 나섰고 결과는 신흥고가 8대 7로 어렵사리 8강에 올랐다.

서원고는 대성고를 1대 0으로, 봉명고는 진천광혜원고를 2대0으로 눌렀고, 청주공고는 충주중산에 기권승(3대 0)을 거뒀다.

농구에서는 청주지역 조2위로 올라온 4팀과 지역팀 4팀이 8강행을 놓고 격돌했다.

이날 4경기에서는 청주지역 3팀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충주대원고는 한국교원대부고를 맞아 32대 23으로 승리했다.

대원고는 짜임새 있는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며 1쿼터부터 앞서 나갔다. 한때 점수 차가 10점 이상 벌어지는 등 대원고의 공격력은 교대부고를 앞질렀다.

대원고는 27일 예선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오창고와 격돌한다.

세광고는 이날 유일하게 청주 4개팀 가운데 생존했다.

세광고는 제천고를 상대로 7점만 실점하고 무려 21점을 뽑아내면서 압승했다.

충주고와 청주농고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탄탄한 수비벽에 막히면서 양팀은 쉽게 골을 내지 못했다. 충주고가 내리 3점을 따내며 12대 9로 승리했다.

세명고와 흥덕고의 경기도 막상막하였다. 양팀이 지속해서 2점슛을 성공하며 큰 점수차 없이 경기가 진행됐다. 종료 3분을 남기고 세명고가 뒷심을 발휘해 28대 25로 8강에 안착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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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2025-11-27 16:55:00
오류가 있었습니다. 기사 수정하였습니다.

김정구 2025-11-26 19:36:47
저는오늘경기 관람함 사람인데요 3점 한개도 안들어갔는데 왜 9대9에서 석점포가 터졌다고 거짓작성하시나요? 학생들을 위해 경기를 열었으면 본보기가 되게 글을 작성하셔야지 왜 거짓기사작성 하시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