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작업 최종보고회
완료땐 인·허가-총량관리제 등 자료 활용
충남도가 지속가능한 지하수 이용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중인 지하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작업이 최종 마무리 단계다.완료땐 인·허가-총량관리제 등 자료 활용
도는 25일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시연 및 과업추진상황 보고 및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지하수 통합정보시스템은 6개 중앙부처와 도내 15개 시·군에서 분산 관리하고 있는 지하수 관련 정보를 연계하는 지하수 종합관제시스템이다. 연계항목은 △국토부-지하수 정보·수량 △환경부-수질·먹는 샘물 △행자부-민방위 비상급수·온천 △농식품부-농업용 △국방부-군사시설 등이며 도내 15개 시·군의 지하수 관련 정보도 포함된다.
다음 달 말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지하수 고갈에 대한 대비와 지하수 이용·개발의 적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하수 통합정보시스템을 지하수 정보의 효율적 관리 및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가뭄 발생 시 비상급수 확보량을 쉽게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하수 통합정보시스템은 지하수 인허가 및 총량관리제에 필요한 기준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개발이용을 통해 도민의 행복한 물 복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내 지하수 함양량은 연 13억6227만톤으로 대청댐 총 저수량(14억9000만톤)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다. 개발 가능량 9억8418만톤 중 4억9150만톤(49.9%)이 지하수 관정 등을 통해 활용되고 있다.
/내포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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