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농구 22개팀, 오늘부터 본게임 시작
축구·농구 22개팀, 오늘부터 본게임 시작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11.24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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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5일째
청주고·흥덕고 무패 - 주성고·청석고 막차 본선행
상당고·서원고·주성고 각조 1위 … 대진 우위 선점
지난 22일 청주시 용정동 축구장에서 열린 제13회 교육감기 차지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예선전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상당고등학교와 흥덕고등학교간 경기(위), 청석고등학교와 서원고등학교간 경기 모습. /정인영 사진가
지난 22일 청주시 용정동 축구장에서 열린 제13회 교육감기 차지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예선전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상당고등학교와 흥덕고등학교간 경기(위), 청석고등학교와 서원고등학교간 경기 모습. /정인영 사진가

 

충청타임즈 주최 제13회 고3 학교스포츠클럽(축구·농구) 대회 본선 토너먼트가 25일부터 진행된다.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경기까지 골 득실을 따져야 하는 혼전 속에서 예선 리그를 통과한 팀들의 한판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축구는 모두 12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1권역 청주지역 예선 리그를 거친 청주고, 신흥고(싸이클론), 주성고(썬더일레븐), 흥덕고(흥덕FC), 서원고, 청석고(청석FC), 상당고, 현도정보고(현도FC)가 본선에 진출했다.

세명고(의림지의병축구팀), 제천제일고, 제천고, 보은고(보은 FC)는 예선 리그 없이 본선에 합류했다.

25일 경기를 거쳐 8강팀을 가린다.

예선 리그 마지막 날인 지난 22일 `죽음의 조'로 꼽히는 3조의 두 경기는 사활을 건 한판 대결이었다.

신흥고와 주성고는 전반부터 파상공격을 퍼부었다.

양 팀은 지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거미줄 같은 수비방어선으로 번번이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라졌다.

주성고가 황금 같은 골을 넣으며 신흥고를 1대 0으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현도정보고는 청주외고에 기권승을 거뒀다.

현도고, 신흥고, 주성고가 모두 2승1패로 승점 6점이었다.

골 득실을 따져 신흥고와 현도고가 본선에 합류했고, 주성고는 가까스로 와일드카드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 진출 기준은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필드승과 승부차기승에 승점 차를 뒀다.

2조에서는 서원고가 청석고를 맞아 선취 골을 뽑아낸 뒤 굳히기 작전에 성공, 조2위로 본선에 안착했다.

1승2패를 기록한 청석고는 와일드카드 2위로 본선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흥덕고는 상당고에 내리 2골을 뽑아내며 전승을 기록, 조1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예선 리그를 거친 팀 가운데 흥덕고와 청주고가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이번 대회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왼쪽) 금천고등학교 선수가 청석고등학교 선수의 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 (오른쪽) 청주 신흥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농구대회 예선전이 열린 가운데 청주고등학교 선수가 외곽슛을 쏘고 있다.
(왼쪽) 금천고등학교 선수가 청석고등학교 선수의 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 (오른쪽) 청주 신흥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농구대회 예선전이 열린 가운데 청주고등학교 선수가 외곽슛을 쏘고 있다.

 

농구도 25일 본선이 시작된다.

예선리그 마지막 날 1조 청석고가 금천고를 맞아 33대 25로 이기고 승점 6점을 챙겼다.

신흥고과 상당고, 청석고가 승점이 같았지만, 골 득실로 상당고가 조1위, 신흥고가 조2위, 청석고가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진출했다.

청석고는 축구·농구 모두 와일드카드로 진출하게 된 유일한 팀이다.

2조 서원고가 3전 3승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원고는 조1위로 본선에 진출, 25일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청석고와 8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주성고가 봉명고를 22대20으로 이기고 조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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