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5만명 대상 오는 12월 8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사립박물관협회와 함께 전국 67개 공·사립 박물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을 선보인다.12월8일까지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시물 기반 학습’이다. 교과서나 학교 교실의 여러 한계와 제약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라움 악기박물관 등 10개관에서는 태블릿피시(PC) 등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교육 활동, 온라인상에서 e-포트폴리오를 통한 체험활동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박물관 교육과 정보기술(IT)의 결합을 시험한다.
또 북촌 생활사박물관에서는 북촌한옥마을 골목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가는 프로그램, 겸재정선기념관에서는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보며 현재의 서울 모습을 산수화로 그려 비교해보는 프로그램 등을 준비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약 5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www.museumonroad.org)로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 입장료와 교육 체험비는 무료다. 교육은 30명 내외의 그룹 단위로 진행된다.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홈페이지(//www.museumonroad.org)를 통해 학습 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넷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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