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탄력'
홍성군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탄력'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3.05.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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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 선정 이어 20억 추가 확보
남당항해상공원 중심 3㎞ 구간 빛 테마 조성 예정

홍성군이 서부면 해안가를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아 대형 산불 피해로 움츠러든 서부면에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밝힌다.

군은 지난해 2023년도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에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 조성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하고 남당항 해양공원을 중심으로 임해관광도로, 노을전망대, 어사리노을공원 등 약 3㎞ 구간을 빛의 테마로 잇는 야간 이벤트 경관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보령해저터널 개통 등 충남 서부권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관광벨트화를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에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 조성사업을 반영했으며 올해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에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력을 펼치며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한 20억원의 사업비를 조기 확보했다.

군은 2025년까지 역점 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죽도·어사항·궁리 어촌뉴딜 300사업,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조성 등 다양한 개발사업과 연계해 서부면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서부면 해안에 도입되는 야간 경관시설은 타지역과 차별화되고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움 빛의 길을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특히 군은 최근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5만5000㎡ 규모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체험형 음악분수와 네트 어드벤처 놀이시설, 어린이 놀이공원, 트릭아트 존 등이 진행중이며 함께 야간경관 시설이 도입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MZ세대 등 핵심 관광층의 유입을 위해 서부면을 차별화된 아름다운 빛의 명소로 조성하겠다”라며 “대형 산불피해로 위축될 수 있는 서부면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군의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 육성해 지역에 새로운 희망의 빛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홍성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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