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넷째 날 금 11·은 10·동 8 추가 … 누적 종합 4위
조정·유도·역도 등 메달 행진 … 육상 부상 투혼 감동도
충북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목표달성을 위해 한발짝 다가섰다.조정·유도·역도 등 메달 행진 … 육상 부상 투혼 감동도
대회 넷째 날인 28일 충북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을 추가하면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충북의 누적 메달 수는 금 69개, 은 59개, 동 49개 등 174개 메달을 획득해 비공식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첫 금메달은 조정에서 나왔다.
경남 진주 진양교 일원에서 진행한 조정 경기에 김순례·유혜진·정구환(충북장애인조정연맹), 강민수·이수연(한화솔루션 (주)진천사업장)이 혼성 수상 5인조 단체전 1000m PR3-II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록은 3분38.08초다.
육상에서는 충북선수단의 투혼이 빛났다.
남자 100m x 4R T11~13 종목에 출전한 성락준(충북장애인육상연맹)은 앞서 진행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김초롱(충북장애인체육회), 박태인(진천군청), 오태일·김성문·이현용·정수효(충북장애인육상연맹)와 함께 충북에 은메달을 안겨줬다.
선수들의 투혼에 이날 육상에서만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이 추가됐다.
유도에서는 올해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여자 -70㎏, -63㎏ 청각 부문에서 최선희(한국치산기술협회), 서은주(충북장애인유도협회)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황진우(충북장애인유도협회)가 은메달 1개를 추가로 가져왔다.
역도에서는 한국 신기록과 대회 신기록을 무더기로 갈아 치웠다.
황유선(음성군장애인체육회)은 두 기록을 갈아치우며 -79㎏급 벤치프레스 종합에서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유우정(청암학교)도 여자 -78㎏급 파워리프트종합에서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날 충북선수단은 역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11개 메달을 획득하면서 역도 강도(强道)임을 재차 입증했다.
이밖에도 수영에서 신혜원(상당고)이 여자 배영 50m S14 예선에서 이미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론볼 경기에서는 혼성 3인조 B8 안중찬((주)심텍)·황홍모·박완순(충북장애인론볼연맹)이 광주에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으며 사격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을 추가했다.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부상을 이겨내며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 감사하다”며 “무리하지 않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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