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질 9일 충북에서는 총 7500여명의 인력이 투·개표 관리에 투입된다.
8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 483개 투표소에 4900여명의 투표관리관과 사무원, 투표 안내원, 참관인 등이 배치될 계획이다. 청주시 4곳, 10개 시·군 각 1곳 등 도내 14곳에 설치한 개표소에서는 2600여명의 공무원이 투표용지 개표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개표소는 청주동중, 성화초교, 솔밭초교, 대성고교(이상 청주), 충주 호암체육관, 제천 어울림체육센터, 단양 농촌문화체육센터, 영동군청, 보은 국민체육센터, 옥천체육센터, 음성체육관, 진천 화랑관, 괴산문화체육센터, 증평종합스포츠센터 등이다.
선관위는 투표소에서 사용할 투표용지와 투표함을 이날 중 각 읍·면·동선관위에 전달하며 읍·면·동선관위는 선거일 새벽 투표용지 등을 각 투표소에 배분하게 된다.
특히 선관위는 각 투표소에 임시 경사로를 설치하는 한편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특수 기표 용구를 비치하는 등 장애인 유권자의 주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이번 대선부터는 개표 결과를 투표구 단위로 세분화해 공개한다. 개표소에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 공개되는 개표결과를 확인, 대조할 수 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 당일까지 허위사실 유포 또는 비방 행위, 투표소 100m 이내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뜻이 이번 대선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투표와 개표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취재반
투표소 483곳·개표소 14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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