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한글문화특별기획전 연계전시 `한글, 예술을 입다'를 통해 유명 예술인 17인의 한글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24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전시로 10월 한 달간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의 통합운영센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작은미술관, 박연문화관 등에서 진행된다.
이 중 BRT 작은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연계전시 `한글, 예술을 입다'에서는 한글 발전에 기여한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 미생, 주류 화요·국순당 등과의 협업으로 유명한 멋글씨가 영묵 강병인 선생은 이번 전시를 직접 기획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유명 예술가들을 한 데 모았다.
전시에는 멋글씨가 강병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서예가 안상수 외에도 금보성, 김도영, 김동연, 김종건, 여태명, 오치규, 유경자, 이상현, 이일구, 이종선, 장사익, 정병규, 채병록, 채민렬 등 유명 한글예술작가 17명이 참여했다.
전시는 멋글씨 작품 7점을 비롯해 서예 작품 4점, 회화 작품 3점, 디자인 3점, 패션 2점, 도예 1점, 미디어 1점, 서각 1점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각 작품은 작가마다 한글에 대한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해석을 담고 있어 관람객의 눈과 귀를 만족시킨다. 특히 전시해설 전문 안내원의 해설이 제공돼 전시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세종 홍순황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