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내년도 열리는 제23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개최지로 확정됐다.
시는 24일 한·중·일 3국간 개최하는 환황해권 경제·기술 교류회가 내년도 대전에서 다시 열린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2000년 ASEAN+3 정상회의에서의 한·중·일 3국 간 경제협력 증진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환황해권 경제·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2001년 이후 매년 한·중·일 3국이 번갈아 개최하는 국제행사이다.
매년 각국의 정부, 지자체, 경제(기업)인, 대학, 연구소 등 대표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현재까지 총 21회 열렸고 누적 참가자는 7477명에 달한다. 대전시는 2005년과 2011년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내년은 한일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로 대전시는 양국 간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환황해권 지역의 경제·기술 협력을 강화해 동북아 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다는 구상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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