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54) 코치가 kt wiz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
프로야구 kt 관계자는 24일 “이종범 코치와 23일 계약했다”며 “그동안 우수한 지도력을 보여준 이종범 코치는 여러 방면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직은 1루 및 외야 수비 코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종범 코치의 주루 지도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범 코치는 현역 시절 4차례 도루왕에 올랐고, 1994년엔 한 시즌 최다인 84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코치로 몸담았던 LG 트윈스에서도 다양한 작전 및 주루 능력을 심어 넣었다.
올해 정규시즌 팀 도루(61개) 최하위를 기록한 kt가 시즌 종료 후 이종범 코치 영입을 추진한 이유다.
이강철 감독과 이종범 코치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해태 왕조의 투타 중심으로 팀 전성기를 이끌었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KIA에서 함께 뛰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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