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위원인 김영환 충북지사 등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지방연구원 원장과 민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 지역은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북이다.
이 자리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도 참석해 협의회 공식 출범을 축하하며 중부내륙지역이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제정된 중부내륙특별법 시행에 따라 구성·운영되며, 중부내륙연계지역의 주요 정책 개발, 지자체 간 공동 개발 사업 등을 논의하게 된다.
위원은 총 31명으로, 공동위원장인 8개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지방연구원장과 공동위원장이 각각 1명씩 위촉한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충북은 지난 8일 정초시 충북도정 후마니타스 포럼 대표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회의 전 8개 시도는 현 중부내륙특별법에서 제외된 각종 특례, 재정 지원 등의 보완을 위해 국회·정부에 제출할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또 회의에서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추진상황, 중부내륙발전연계지역 발전 종합계획 수립 현황 등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를 이끌어 갈 초대 의장으로 김영환 지사가 선정됐다.
김 지사는 “각종 국가개발 정책에서 소외받아 온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이 국가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내실 있는 발전 종합계획 수립, 조속한 특별법 개정 등을 추진해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