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흐림 … 새달 전망도 비관
기업 체감경기 흐림 … 새달 전망도 비관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10.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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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업경기조사 … 제조업 93.3·비제조업 101.1
업황BSI 각각 전월比 4p·1p ↓ … 인력난 등 경영애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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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들의 다음달 경기전망을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북는 10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지난 14일부 18일까지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충북지역 456개 법인기업 중 421개 기업(제조업 207개, 비제조업 214개, 응답률 92.3%)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다음달 기업심리지수(C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하락했다.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이다.

제조업 CBSI는 93.3으로 전월에 비해 3.9p 하락했다. 다음달 전망 CBSI(91.3)도 전월에 비해 5.9p 하락했다. 제품재고(기여도 -2.2p) 및 생산(-1.3p)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의 업황BSI 실적은 66으로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67)도 전월에 비해 5p 하락했다. 매출BSI 실적은 79로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8)도 전월에 비해 10p 하락했다. 생산BSI 실적은 79로 전월에 비해 6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1)도 전월에 비해 7p 하락했다. 신규수주BSI 실적은 76으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7)도 전월에 비해 7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84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81)은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다.

비제조업 CBSI는 101.1로 전월에 비해 1.7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CBSI(96.1)는 전월에 비해 4.8p 하락했다. 자금사정(+1.6p)과 채산성(+0.7p)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제조업의 업황BSI 실적은 69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67)도 전월에 비해 7p 하락했다. 매출BSI 실적은 69로 전월에 비해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69)도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 채산성BSI 실적은 75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72)은 전월에 비해 5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75로 전월에 비해 5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71)은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다.

기업들은 내수부진, 인력난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33.2%)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8.0%), 수출부진(9.8%)등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5.6%)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19.3%), 불확실한 경제상황(16.4%) 등이 뒤를 이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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