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유입에 치안수요 대폭 증가 … 내년 10월 준공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대에 지구대가 들어선다.청주봉명지구대 관할인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인구가 몰리면서 폭증하게 되는 치안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테크노지구대(가칭)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치안은 청주봉명지구대에서 담당해왔다.
하지만 인구 유입과 함께 경찰관 1인당 담당 주민수가 1367명으로 지구대의 1인당 평균 담당인구 7~800명을 크게 웃돌면서 치안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게다가 봉명지구대와 청주테크노폴리스와의 거리가 4㎞로 떨어져 있어 신속출동에도 한계를 보여왔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찰은 총사업비 28억7700만원을 투입해 내년 10월까지 400㎡(121평) 크기 지구대를 신설키로 했다.
가칭 테크노지구대는 지난 2019년부터 부지사업 조성을 시작했으며 현재 토지 매입 후 설비과정을 거치고 있다.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지구대는 봉명지구대 관할인 송절동 인근 테크노폴리스를 주로 담당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토지 매입 계약과 설비는 마무리 단계”라며 “다음해 10월 초쯤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주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