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지역 먹거리지수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4년 지역 먹거리지수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개최됐다.
전국 159개 시·군과 69개 자치구의 먹거리 지수를 평가한 결과 아산시는 평가 ‘A’ 등급을 달성해 우수상 수상을 받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안전, 복지, 환경 등 다양한 정책과 실천 노력의 확산 정도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자리다.
이번 평가에서 아산시는 지자체장의 추진의지,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소통활동, 푸드플랜 추진체계 구축 등 먹거리 정책 전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산시는 770여 농가가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12개소를 운영 중으로, 월평균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23년에는 지역먹거리 순환 식품 체계를 구축했다.
또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과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설립한 아산시먹거리재단은 기획생산 출하회 조직화와 참여 기관 산지 투어 등을 적극 추진해 전체 공공급식 농산물 중 63%를 지역농산물로 공급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우리 농업인과 소비자인 시민이 하나가 되어 이뤄낸 성과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지역먹거리 실천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