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희 음성 청룡초등학교 교사(사진)가 9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류 교사는 일반부에 작품 `새봄이 오면'을 응모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봄이 오면'은 총 8연으로 이뤄진 동시로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고향을 잃고 떠나가거나 매몰된 크고 작은 동·식물들의 이야기를 의인화했다.
류 교사는 “인간의 무분별한 욕심으로 인해 허물어지는 자연과 삶의 터전을 잃는 수많은 생명의 목소리를 담고 싶었다”며 “부모이자 교사로서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귀중함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연과 함께하는 미래를 그려나가는 일에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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