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섭 옥천군의회 의원 5분 발언
옥천군의회 송윤섭 의원(사진)은 22일 정례회에서 옥천군의 향토사 및 국가유산 재조명의 필요성과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옥천은 다양한 유·무형 문화자산은 물론 현대사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파란만장한 항쟁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지만 소중한 유산들이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청산면 한곡리에서 개최된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 청산 총기포령 기념행사를 거론하며 “2003년부터 민간단체가 시작한 청산면 동학 유적지 탐방과 동학 영령을 달래는 진혼제, 2013년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2019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창립 등 민관이 함께 추진해온 일련의 역사 재조명 활동이 코로나 상황에서 중지되면서 느슨해지고 관성적으로 치러지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의 역사적 사실이 재조명되지 못하고 묻혀가고 있는만큼 옥천군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민관 협치를 통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활동 지원, 지역의 역사적 인물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 향토유적 등 비지정 문화유산을 보호·관리 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경기 침체, 인구 고령화 등의 이유로 소홀히 하기에는 옥천의 역사 문화적 자산 가치가 너무 소중하다” 며 “옥천군이 더 적극적으로 민관협치를 통해 계승 사업과 대중화 사업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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